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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2298회 5월 22일 목요일 방송에는 해남 55년 옥공예 대가 업체 정보를 소개합니다. 아래 글을 통해 옥공예 대가 주문 연락처 주소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옥만을 다듬은 세월, 해남 55년 옥공예 장인

KBS 2TV 생생정보 ‘대가의 일급정보’ 코너에서는 단순한 수공예가 아닌, 인생 그 자체를 옥에 바친 한 장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바로 전라남도 해남 황산면에서 55년 동안 옥을 다듬어온 ‘화신공예’의 장인이다. 방송을 통해 그의 손길을 본 시청자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고, 실제 공방을 찾는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의 작은 공방, 시간과 정성을 품다

‘화신공예’는 전남 해남군 황산면 명량로 953에 위치한 조용한 공방이다. 이곳은 외관부터 아늑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입구에 걸린 ‘옥공예 55년’이라는 문구가 이곳의 역사를 말해준다.


공방 안에는 섬세하게 조각된 옥 목걸이, 반지, 팔찌는 물론, 전통 장신구와 인테리어 장식품이 가득하다. 정갈한 작업대에서 들려오는 연마 소리와 함께 수십 년 세월이 녹아 있는 작품들이 공간을 채운다.

 


옥과의 대화, 장인의 철학이 깃든 작업

무엇보다 인상 깊은 건 장인의 철학이다. 그는 옥을 단순한 재료가 아닌 ‘대화할 수 있는 존재’로 여긴다. “옥은 오래 지켜보면 마음을 보여준다”는 그의 말에서, 재료를 존중하고 자연을 대하는 깊은 마음이 느껴진다.

 

이런 철학이 있었기에 55년 동안 한 길만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이다. 공방을 방문한 이들은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이 응축된 공간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낀다.

 

 

 

 

 

 


전통을 품고 이어가는 수공예의 가치

화신공예의 작품은 그 자체로 소장 가치가 높지만, 더 큰 가치는 장인의 정신과 정성이 깃든 ‘시간의 무게’에 있다. 그가 만든 옥 장신구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전통과 인간의 손길이 만나 탄생한 예술이자 문화다.

 

 

 

 

 

 


여행길에 만나는 장인의 세계

해남을 찾는다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이런 진짜 ‘공방’에서 우리 전통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옥의 매끄러운 곡선과 그 속에 깃든 장인의 땀방울은, 짧은 여행길에 잊지 못할 감동을 남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