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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4월 3일 목요일 699회 토박이만 안다, 진짜 고향의 맛 편에 방송된 춘천 막장 된장 뽀글장 파는곳 주소 위치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아래 글을 통해서 춘천 막장 된장 구매 주소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춘천 상걸리의 전통 밥상, 기억 속의 맛
춘천의 상걸리, ‘꽃 골’이라 불리는 마을에서 살아온 변옥철 씨는 지역의 전통 음식을 지켜온 인물입니다. 그의 음식과 관련된 추억과 이야기는 이 마을이 지닌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춘천의 전통 음식과 그 음식을 둘러싼 변옥철 씨의 기억을 중심으로 그리운 맛을 되새깁니다.
춘천의 봄, 꽃이 흐드러진 ‘꽃 골’
춘천의 상걸리는 봄이면 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꽃 골’이라고 불립니다. 45년 동안 이곳에서 살아온 변옥철 씨는 춘천의 전통과 그곳의 음식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변옥철 씨에게, 이 마을의 변화와 그리운 음식들은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강원도 전통의 맛, ‘막장’의 비밀
변옥철 씨가 첫 시집살이를 시작할 때, 시어머니에게 혼났던 음식이 바로 ‘막장’입니다. 강원도 전통 장인 막장은 숙성된 보리와 메주로 만든 장으로, 춘천에서는 막장만 잘 만들어도 1년 반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중요한 반찬입니다.
‘뽀글장’이라는 요리도 이 막장을 이용해 자작하게 끓여 먹는 춘천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입니다. 일주일 내내 다시 끓여 먹을 정도로 깊은 맛을 자랑하는 춘천의 음식을 통해 지역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산골마을의 풍미, ‘꿩전’의 전통
춘천의 산과 들을 누비며, 야생 꿩을 잡아 먹던 시절의 기억도 변옥철 씨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특히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꿩을 곱게 다져 만두를 넣고 전을 부쳤습니다. 변옥철 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 몰래 꿩전을 훔쳐 먹었던 추억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전통적인 음식은 춘천 마을 사람들의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메밀의 향기, 메밀면으로 이어지는 전통
메밀 농사가 한창일 때, 춘천 사람들은 메밀 반죽으로 면을 만들어 먹곤 했습니다. 메밀면은 찰기가 부족했지만 김치와 함께 끓여 먹으면 구수하고 얼큰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의 메밀면을 가끔 만들어 먹으면서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는 변옥철 씨는, 음식이 가진 깊은 추억과 감동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움과 함께 돌아보는 춘천의 맛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추억을 담은 춘천의 밥상
변옥철 씨의 밥상은 춘천에서 살아온 세월의 향기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춘천의 전통 음식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맛을 넘어서, 그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변옥철 씨가 만든 춘천의 밥상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세월을 담고 있는 문화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