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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2월8일 토요일 844회에서 2월을 특별하게 만드는 꽃과 초콜릿 방송편에 방영된 강원도 고성 초콜릿 전문점, 인천 을왕리 초콜릿 카페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 고성 초콜릿 전문점, 인천 초콜릿 카페 연락처 주소 택배 주문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의 달콤한 숨은 노력

2월이 오면 거리 곳곳이 사랑으로 물든다. 그 중심에는 달콤한 초콜릿이 있다.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전하는 날로 자리 잡았고, 이에 맞춰 초콜릿 시장은 가장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하지만 화려한 포장지 속 초콜릿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숨어 있다.

 


초콜릿 가게의 분주한 아침

을왕리의 한 초콜릿 전문점. 이곳은 매년 2월이 되면 전쟁터가 된다. 가게에서는 초콜릿 음료부터 초콜릿 빵, 수제 초콜릿까지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며, 이달에만 3만 개가 넘는 초콜릿이 팔려나간다.

아침 일찍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수입된 초콜릿을 중탕하는 것. 적절한 온도에서 초콜릿을 녹이는 이 과정이 초콜릿의 품질을 결정짓는다. 이후 생크림과 견과류를 섞어 다양한 맛을 내고, 틀에 넣어 형태를 만든다.

 

 

초콜릿의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중요한 과정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템퍼링(Temperig)이다. 온도를 세심하게 조절하며 초콜릿을 여러 번 녹이고 식히는 작업으로, 이 과정을 거쳐야만 초콜릿이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식감을 갖게 된다.

템퍼링된 초콜릿으로 만드는 제품 중 하나가 아몬드 초콜릿이다. 견과류와 녹인 초콜릿을 섞어 한참 동안 저어야 하는데, 이 과정은 강한 팔 힘을 필요로 한다. 몇 시간 동안 작업을 하다 보면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다. 이렇게 완성된 초콜릿들은 다시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고객에게 전달된다.

 

 

 

 

 

 

 

 

 

원재료부터 시작하는 특별한 초콜릿

한편, 강원도 고성에서는 조금 특별한 초콜릿이 만들어진다. 10여 년 전부터 초콜릿의 본질에 집중한 한 장인은 카카오콩을 직접 가공하는 정통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초콜릿이 이미 가공된 원료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콩을 직접 말리고 볶아 로스팅한 후, 곱게 갈아 초콜릿을 만든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다크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카카오콩을 로스팅한 후 껍질을 제거하고, 7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갈아야 한다. 이 작업은 상당한 인내를 요구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초콜릿은 깊고 진한 카카오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초콜릿 한 조각의 가치

우리 손에 들어오는 작은 초콜릿 한 조각에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담겨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초콜릿도, 원재료부터 직접 가공해 만드는 정통 초콜릿도,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고의 맛을 추구한다.

2월이 되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초콜릿을 고른다. 하지만 그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떠올려 본다면, 단순한 선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지도 모른다. 밸런타인데이는 단순히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성과 노력을 함께 나누는 날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