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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681회 방송된 상주 옹기장인 삼대 공방 위치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아래 글을 통해 상주 옹기장이 삼대 공방 주소 주문하는곳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상주 옹기장이, 8대에 걸친 전통의 힘
경북 상주에 위치한 정대희 가문은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옹기장이 가문입니다. 이 가문은 6대 옹기장이 대희 씨, 7대 옹기장이 창준 씨, 그리고 8대 옹기장이 웅혁 군까지 이어지는 세습된 기술을 자랑하며, 오늘날에도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들의 가족 이야기와 옹기 제작 과정을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힘을 들여다봅니다.
옹기장이의 전통, 200년의 이야기
정대희 씨는 14세부터 옹기를 빚기 시작했으며, 현재 68세로 6대 옹기장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 정창준 씨(45세)는 7대 옹기장으로, 어릴 적부터 체육 교사를 꿈꾸었지만 결국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옹기장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창준 씨의 아들인 웅혁 군(8대 옹기장)은 최근 도예학교를 졸업하고, 도자기와 옹기를 결합하려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천연 유약과 소나무 장작을 사용하여 옹기를 만듭니다.
흙과 불, 전통을 지키는 과정
옹기 만들기는 매우 고된 작업입니다. 대희 씨는 100kg이 넘는 대옹기를 만들고, 붉게 달궈진 숯을 사용하여 옹기를 구워냅니다.
그는 가스나 토치 대신 전통적인 숯을 사용해 옹기를 구우며, 옛 방식대로 천천히 옹기 안쪽을 말리며 작업합니다. 이 방식은 시간과 손이 많이 드는 일이지만, 정통의 맛을 이어가기 위해 가문은 계속해서 이 방법을 고수합니다.
가족의 역할과 그들의 희생
정대희 가문에서 옹기 만들기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가족의 삶 그 자체입니다. 정대희 씨의 아내인 김영란 여사(67세)는 옹기 제작 외에도 가족을 뒷받침하는 경제적 기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된장을 만들어 팔고, 소를 기르며, 분식집도 운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도 집안의 재정을 책임지며, 남편과 아들에게 월급을 지급하는 가정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웅혁 군의 도전, 전통과 혁신을 잇다
웅혁 군은 8대 옹기장이로, 도예학교를 졸업하고 옹기와 도자기를 결합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물레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하며, 그동안 옹기 굽기와 대회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옹기의 수요 감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웅혁 군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현대적인 도예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옹기를 만들어내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옹기장의 후계자, 미래를 향한 갈림길
웅혁 군의 꿈은 단순히 옹기장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는 도자기와 옹기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꿈은 가문과의 갈등을 낳기도 합니다.
가족들은 웅혁 군의 꿈을 응원하지만, 줄어드는 옹기 수요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그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합니다. 웅혁 군은 가문의 기대와 압박 속에서, 과연 최고의 옹기장이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