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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1월 4일 월요일 301회 방송된 안동 청년어부 임하호 문의 주문 연락처 주소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안동 청년어부 주문 연락처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산이 품은 마을, 청년 어부의 특별한 이야기
깊은 산세로 둘러싸인 임하호. 이곳에서 매일같이 물길을 따라 살아가는 한 청년 어부가 있습니다. 도시를 떠나 산골 마을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선택한 권선혁 씨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도시의 빛을 뒤로하고, 산골의 길을 선택하다
권선혁 씨가 사는 검박골 마을은 세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산골 마을입니다. 이곳은 차를 타고 20분을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외진 곳이지만, 선혁 씨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가족과 고향의 부름을 받아 어부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그 선택은 어머니의 마음과 아버지의 걱정을 안게 했지만, 선혁 씨에게는 고향의 자연과 공동체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호수 위에서 마을을 위해 달리다
산골 어부로서의 삶은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것을 넘어섭니다. 선혁 씨는 마을 이장과 영농회장 역할을 맡아 바쁘게 움직입니다.
3년째 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그의 모습은 작은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임하호에서는 제철을 맞은 쏘가리를 낚고, 마을에서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쏘가리 한 상에 담긴 청년 어부의 마음
동네 이웃들이 방문한 날, 선혁 씨는 귀한 쏘가리로 회와 매운탕을 준비합니다.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쏘가리는 그의 진심을 전하는 최고의 재료입니다. 부드러운 회와 얼큰한 매운탕 한 그릇은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울림으로 그의 이야기를 대신합니다.
청년 어부가 건네는 자연의 선물
검박골 마을에서 권선혁 씨의 삶은 단순한 어부의 역할을 넘어섭니다. 그는 자연과 공존하며, 마을과 함께 숨 쉬는 삶의 가치를 몸소 보여줍니다.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한 끼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산골 마을의 따뜻한 정서와 자연의 선물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이 준 소중한 자원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권선혁 씨의 진심은 깊은 산골에서도 밝게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