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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2274회 4월 21일 월요일 방송에 스타밥집 햄버그스테이크 새우프라이 식당 정보를 소개합니다. 아래 글을 통해 햄버그스테이크 식당 주문 연락처 주소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서태화가 사랑한 경양식 함박스테이크의 집
서울 명동 한복판, 분주한 거리 속 조용히 자리한 한 레스토랑이 주목받고 있다. 생생정보 스타밥집을 통해 영화 ‘친구’의 배우 서태화가 소개한 이곳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세대를 잇는 경양식의 감성을 품고 있는 공간이다.
그 시절 그 맛, 오늘의 식탁 위에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함박스테이크. 그릴에서 정성껏 구워낸 두툼한 패티 위에 고소한 프라이드 에그가 올라가 있고, 풍부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데미그라스 소스가 어우러진다. 패티는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워 씹을수록 고기의 진한 풍미가 느껴진다. 일본식 정통 방식으로 개발된 소스는 짜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오래 남는다.
함박스테이크 외에도 주목할 메뉴는 비후까스. 소고기 안심을 얇게 저며 바삭하게 튀겨낸 요리로, 스테이크의 부드러움과 돈가스의 바삭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얇게 입혀진 튀김옷은 기름지지 않고 고소해 담백한 맛을 완성한다.
작은 디테일이 만든 큰 만족
조리 방식에도 특별함이 숨어 있다. 모든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며,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레시피로 만들어진다. 식전빵으로 제공되는 모닝롤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샐러드와 곁들이면 간단한 샌드위치처럼 즐길 수 있다. 감자사라다와 계란사라다는 각각의 꾸덕함과 담백함으로 미리 입맛을 돋운다.
디저트를 대신해 제공되는 식후 커피 공간도 특별하다. 식사를 마친 뒤 잠시 머무르며 대화를 나누거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은 요즘 흔치 않은 구성이다.
공간이 주는 또 다른 경험
외관은 클래식하지만 내부는 반전 매력을 자아낸다. 따뜻한 핑크톤 벽면, 조용한 조명, 고풍스러운 가구, 곳곳에 배치된 미술 작품들이 마치 도쿄의 어느 감성 레스토랑을 연상시킨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좌석도 마련돼 있다.
중구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고, 데이트 코스나 부모님과의 외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재방문율이 높은 이유는 단순히 맛뿐 아니라 공간이 주는 편안함 때문이다.
명동에서 찾은 정통과 현대의 조화
이곳은 단순히 옛 감성을 파는 공간이 아니다. 경양식의 정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요리와 인테리어, 서비스가 삼박자를 이루는 곳이다. 고급스럽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클래식하지만 낡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추억을 꺼낼 수 있다.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오리엔스호텔 1층에 위치한 이 맛집은 접근성은 물론 주차도 용이해 방문이 편리하다. 명동 한복판에서 조용히 빛나는 이곳에서, 당신도 한 끼의 진심을 경험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