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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오늘N 1월6일 월요일 2410회 가족이 뭐길래 코너에 소개된 안동 목화솜 이불가게 주소 연락처를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안동 목화솜 이불가게 연락처 위치 택배 주문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전통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부부, 하회마을의 억척 이불 가게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마을, 풍산 류씨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이곳에서 두 부부가 펼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류복순(70) 씨와 이시현(68) 씨는 손바느질로 이불을 만들며 새로운 삶을 일궈갔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이불 제작에 그치지 않으며, 가족의 삶과 애환, 그리고 전통을 지켜 나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고난의 시작, 서울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부부
과거 서울에서 큰 이불 가게를 운영하던 이시현 씨와 류복순 씨 부부는 남편의 빚보증 실수로 수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되었고, 결국 고향인 하회마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그들은 목화 농사와 이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가족과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큰 빚을 청산하고 마을 내에서 이불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손끝에서 빚어낸 전통의 이불, 정성과 시간의 결실
부부는 직접 농사지은 목화로 솜을 짜고, 이를 넣어 손바느질로 이불을 만듭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든 이불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부부의 수고와 땀이 담긴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밤잠을 설치며 작업하는 동안 손이 부르틀 정도로 힘든 시간이지만, 그들은 전통의 방식을 고수하며 이불을 만듭니다. 그 결과, 마을 내에서 인정받는 규모의 이불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억척 엄마의 노력과 아내를 향한 배려
매일 이불을 만드는 데 몰두하는 류복순 씨는 전통적인 방식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남편 이시현 씨는 아내를 아끼고, 때로는 무뚝뚝한 말투로 배려를 표합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다칠까봐 목화밭 정리 일을 혼자서 도맡아 합니다. 부부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음식 취향의 차이, 부부의 작은 갈등
부부는 음식에 대한 취향 차이도 큽니다. 류복순 씨는 전통적인 한국 음식을 고수하며, 된장찌개와 보리굴비 등을 준비하지만, 남편은 빵과 커피를 선호합니다.
이 작은 차이점은 부부의 일상에서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일상 속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오히려 그들의 관계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서로 다른 길, 그러나 함께 가는 부부의 삶
부부는 각기 다른 성향을 지녔지만, 고난을 함께 극복해 가며 살아갑니다. 남편은 무뚝뚝하지만 아내를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아내는 억척스럽게 이불을 만들며 가정을 지킵니다. 이들의 관계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 속에서 진정성과 사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통을 지켜가며 삶을 일군 부부
류복순 씨와 이시현 씨의 이야기는 단순한 부부의 일상이 아니라, 전통을 이어가고,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두 사람의 삶을 보여줍니다.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늘도 그들은 하회마을에서 한 땀 한 땀 이불을 만들어가며, 전통의 가치를 지키고 있습니다.